英 언론, "박지성, 모터 달고 우측면 오갔다"...평점 2위
OSEN 기자
발행 2009.05.02 23: 1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28)이 시즌 3호골이자 쐐기골을 뽑아내는 활약으로 영국 언론으로부터 팀 내 2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는 2일(한국시간) 오후 8시 45분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서 열린 2008~200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미들스브러와 경기서 오른쪽 미드필더로 나서 74분을 소화한 박지성에게 "진지한 목표와 함께 모터를 달고 오른쪽 측면을 오르락내리락 했고 최고의 마무리를 일궈냈다"며 평점 7점을 부여했다. 공수에서 무난한 활약을 보인 폴 스콜스, 네마냐 비디치, 웨인 루니가 가장 높은 8점을 받았으며 후반 교체투입된 나니는 "임팩트가 없었다", 하파엘 다 실바는 "괜찮은 카메오였다"며 각각 최저점인 평점 5점이 부여됐다. 3경기 결장 끝에 선발 출장한 박지성은 전반전에 열심히 그라운드를 누비긴 했으나 경기 내용에 많은 부분을 관여하지 못했다. 공이 없는 곳에서 움직임은 준수했지만 오른쪽 미드필더로 나선 웨인 루니와의 스위칭은 거의 없었고 골문으로 쇄도하긴 했으나 슈팅은 없을 정도로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박지성은 후반이 시작하자 오른쪽 측면서 존 오셰이와 호흡을 맞추며 서서히 엔진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이후 후반 7분 만에 중앙에서 루니가 이어준 침투패스를 받은 박지성은 곧장 왼발슈팅으로 연결했고 볼이 골문 우측에 꽂히며 전반 25분 라이언 긱스의 골에 이어 팀의 2번째 골을 잡아냈다. 이는 박지성이 2005년 PSV 아인트호벤서 맨유로 적을 옮긴 뒤 통산 11호골이다. 박지성은 리그서 9골, FA컵서 1골, 리그컵서 1골을 터트려 118경기 만에 11호골을 터트리게 됐다. 교토 퍼플상가와 PSV 아인트호벤 시절까지 더한다면 285경기서 39골째다. 박지성의 활약으로 맨유는 2-0 승리를 거둬 25승 5무 4패(승점 80)로 2위 리버풀(21승 11무 2패, 승점 74)과 승점 차를 6점으로 벌렸으며 남은 4경기서 승점 7점만 따낸다면 리버풀이 전승을 거두더라도 자력 우승이 가능하게 됐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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