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두, "레알행, 꿈 접었다"
OSEN 기자
발행 2009.05.03 08: 45

"레알 마드리드로 가고 싶던 꿈을 접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24, 포르투갈)가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부터 꾸준히 제기되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종지부를 찍었다. 호나우두는 AC 밀란의 카카와 빅딜설부터 라몬 칼데론 전 레알 마드리드 회장의 이적에 관한 잦은 발언 등으로 심신이 지칠 정도로 소문에 시달려 왔다. 이에 호나우두는 3일(한국시간) 에 보도된 인터뷰를 통해 "나는 더 이상 레알 마드리드를 생각하지 않는다. (이적에 대한) 꿈을 접었다. 현재 나의 꿈은 맨유가 로마에서 한 번 더 UEFA 챔피언스리그서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라며 그간의 이적설을 불식시켰다. 지난 2003년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맨유로 적을 옮긴 호나우두는 6시즌 동안 115골(286경기)을 터트리며 UEFA챔피언스리그 1회와 리그 2회 등 총 8개의 우승 트로피와 발롱도르 및 FIFA 올해의 선수상 등 총 35개의 개인상을 휩쓸며 '맨유 레전드'로 향하는 발걸음을 재촉 중이다. parkri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