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퀴’, 시간대 옮겨도 두 자릿수 시청률 ‘저력 과시’
OSEN 기자
발행 2009.05.03 09: 02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가 시간 이동에도 1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해 저력을 과시했다.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2일부터 밤 9시 40분으로 시간을 옮긴 ‘세바퀴’는 12.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8일 14.2%, 25일 16.5%에 비하면 다소 낮은 시청률이지만 과거 그 시간에 방송되던 ‘뉴스후’가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선전한 셈이다. 2일 방송된 ‘세바퀴’에는 슈퍼주니어의 희철과 시원, 이정용과 그의 부인, 조혜련과 남편 등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김구라의 1대 팬임을 자처한 희철은 이 날 방송에서 “독설이 사라진 김구라의 모습이 안타깝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과거 골룸 캐릭터로 개그를 선보인 조혜련은 “아무리 개그이지만 여자로서 하기 힘든 골룸 분장을 하면서 남몰래 운 적이 있다”고 고백했고, 이 날 남편 이현기와 함께 부부 골룸 퍼포먼스를 선보여 출연자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세바퀴’가 방송되던 시간에 편성된 ‘2009 외인구단’은 7.1%의 시청률을 기록, 기존에 ‘세바퀴’가 기록하던 시청률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시청률을 나타냈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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