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프리뷰]다승 1위와 방어율 1위의 정면승부
OSEN 기자
발행 2009.05.03 10: 48

방어율 1위와 다승 1위가 격돌한다. 3일 군산구장에서 올들어 가장 흥미로운 대결이 펼쳐진다. 방어율 1위를 자랑하는 KIA 아킬리노 로페즈와 다승 1위를 자랑하는 한화 류현진이 선발격돌한다. 어느 팀, 누가 승리할 지 모르는 숨막히는 대결이 예상된다. 로페즈는 올해 6경기에 등판해 1승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방어율이 0.92로 1위에 올라있다. 선발출격 이후 3경기에서 21이닝 무실점행진중이다. 한화의 막강 타선을 상대로 무실점 행진이 계속될 지 관심을 모은다. 류현진은 6경기에서 4승을 따냈다. 방어율은 2.76을 마크하고 있다. 가장 안정적인 피칭을 하는 투수이기 때문에 한화로서는 필승카드이다. 더욱이 지난 해 KIA를 상대로 3전 전승을 거두고 방어율도 0.72에 불과하다. KIA 킬러로 여전한 위력을 과시할 지 관전포인트이다. 승부는 타선의 힘에서 갈릴 것으로 보인다. 연일 괴력의 홈런포를 자랑하는 한화타선이 우위를 보인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KIA 역시 장성호 최희섭 김상현의 중심타선이 힘을 발휘하고 있다. 홈런포에서는 밀리지만 집중력이 돋보이고 있다. 양팀 모두 투수들의 위기관리능력이 변수이다.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홈런을 맞으면 한 방에 무너질 수 있다. 그러나 아무래도 두 팀의 에이스가 격돌하기 때문에 많은 점수는 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