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선수' 오장훈, 내달 정식 등록될 듯
OSEN 기자
발행 2009.05.03 13: 52

롯데 자이언츠 신고 선수 오장훈(25, 외야수)이 내달부터 정식 선수로 등록될 전망이다. 이상구 롯데 단장은 3일 사직 두산전에 앞서 기자와 만나 "6월 1일부터 오장훈을 정식 선수로 등록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남고-홍익대를 거쳐 지난 2007년 롯데 유니폼을 입은 오장훈은 입단 직후 박정태 2군 타격 코치의 권유로 타자로 전향했다. 지난해 2군 남부리그에서 타율 2할9푼2리(264타수 77안타) 11홈런 50타점 33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오장훈은 2일 현재 타율 2할9푼1리(55타수 16안타) 3홈런 12타점 6득점을 기록 중이다. 오장훈에 대한 구단 내부 평가는 아주 좋은 편. 조규철 1군 매니저는 "밤늦게 홀로 남아 훈련하는 모습을 자주 봤다. 장훈이처럼 열심히 훈련하는 선수들이 잘 돼야 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 코치는 "장훈이의 가장 큰 장점은 성실하다는 것이다. 파워도 뛰어나고 선구안도 수준급이라서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선수"라고 박수를 보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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