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밤' 신동엽 투입에도 시청자 '싸늘'
OSEN 기자
발행 2009.05.03 18: 45

'일밤' 퀴즈프린스, "식상하고 갑갑" 시청자 비난 MBC '일요일일요일밤에'의 야심찬 새 코너 '퀴즈프린스'가 시작부터 시청자 비난에 휩쓸려 난항을 예고하고 있다. '퀴즈프린스'는 김용만 탁재훈 신정환 김구라 이혁재 등을 투입해 출범했던 MC쇼 '대망'이 기대 이하의 시청률로 조기 종영하면서 급히 수혈된 '일밤'의 구원투수다. 특히 부부인 MC 신동엽-PD 선혜윤의 투입으로 일찍부터 화제에 올랐던 코너다. 그러나 3일 개편 후 처음 선보인 '퀴즈프린스'는 기존의 MC 퀴즈쇼와 별로 다를게 없는 진부한 진행 방식에다 '신동엽에 관한 모든 것 풀기'라는 일방적인 주제로 시청자 호응을 얻는데 실패했다. 방송 중간부터 '일밤' 시청자 게시판에는 '갑갑하다' '퀴즈프린스 너무 식상하다' '별로 재미없다' 등의 비난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대부분 예능 코너 첫 방의 경우 호평과 악평이 일정 비율로 맞서는 데 비해, 이날 첫 방송 중간부터 직후까지의 게시판 분위기는 먹구름만 잔뜩 끼었다. 한 시청자는 "신변잡기도 지겹고 수없이 많은 프로에서 우려먹었던 몸개그의 재탕"이라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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