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내야수 이범호(28)가 3일 군산 KIA 경기에서 주루플레이 도중 왼쪽 무릎을 다쳐 도중 교체됐다. 이범호는 곧바로 동군산 병원에서 왼쪽 무릎 X레이 검진을 받은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고 가벼운 슬개골 타박상으로 판정받았다. 한화측은 일단 4일 대전에서 훈련을 결과를 지켜본 뒤 경기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아찔한 순간은 3-0으로 앞선 3회초 공격에서 발생했다. 무사 1,3루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이범호는 1사후 이여상의 1루수 직선타구때 귀루 도중 사고를 당했다. 볼을 잡은 최희섭이 뒤로 돌면서 태그 동작에 들어갔고 이범호는 최희섭을 피하면서 귀루하다 넘어지며 그라운드에 왼무릎을 부딪혔다. 이범호는 왼 무릎을 감싸안은채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일어서지 못할 정도였고 들것에 실려나와 심각한 부상을 우려했다. 그러나 다행히 덕아웃에서 살펴본 결과 큰 부상은 아니었고 아이싱을 거쳐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 sunny@osen.co.kr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3일 오후 군산 월명야구장에서 벌어졌다. 3회초 1사 만루 한화 이여상의 1루 직선타 때 1루 주자 이범호가 귀루하다 부상 당해 그라운드에 누워 있다./군산=윤민호 기자ymh@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