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국가대표 저그였다. 공격력 9.5 컨트롤 9로 공격형 저그의 대명사 '찬스박' 박찬수(22, KTF)가 저돌적인 공격을 거듭하며 클래식 32강에 안착했다. 박찬수는 3일 서울 신정동 곰TV스튜디오에서 열린 'TG삼보-인텔 클래식 시즌3' 64강 2라운드 CJ 신정원과의 경기서 상대보다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하며 2-0 낙승을 거뒀다. 박찬수의 저돌적인 공격에 신정원은 스파이어도 올리지 못하고 완패를 당했다. 경기 후 인터뷰서 박찬수는 "운이 좋았다. 클래식 대회를 첫 참가했는데 출발이 좋아서 기쁘다"라며 "시작이 좋은 만큼 최종 목표인 우승까지 열심히 달려가겠다"고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찬수는 "클래식 대회서 선수 소개할 때 능력치가 나오는 걸 알아 이번에는 공격적으로 플레이 해봤다. 외국 유저들에게 나의 특징을 알리기 위해 공격적으로 했다. 다음 부터는 기회가 된다면 방어적인 능력도 보여줄 계획"이라고 이날 경기에 대해 설명했다.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