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강인-이윤지, ‘화려’하게 이별하기
OSEN 기자
발행 2009.05.03 19: 46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의 강인-이윤지 커플이 화려하게 마지막 날을 함께 보내며 이별을 맞이했다. 3일 방송된 ‘우결’에서 강인과 윤지는 그 동안 대학생 커플로 지내느라 궁핍하게 지냈던 생활을 청산하고 마지막으로 화려하게 이별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두 사람은 테라스가 있는 카페에서 와플과 커피를 마시고, 웨딩 드레스 샵에 가 웨딩 촬영을 하며 추억을 남긴다. 강인과 윤지는 가상 결혼식 때 반지를 선뜻 내어준 쥬얼리샵 사장님을 찾아가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강인은 윤지를 위해 목걸이를 선물했다. 두 사람은 또 첫 만남에서 공감대를 형성해 준 한강으로 향하고, 그 동안 두 사람이 함께 만든 추억을 회상했다. 윤지는 그 동안 모아둔 미션 카드와 신혼 여행의 추억이 배어 있는 달걀 봉지를 선물하며 이별을 아쉬워했다. 강인 역시 윤지를 위해 편지를 읽어줬다. 강인은 “그 동안 부족한 나를 많이 발견했고 그 동안 많이 배웠어. 부인, 오늘 부로 이별이지만 새로운 만남을 기약하자”고 말했다. 이에 윤지는 라디오 사연이라며 “남편, 남편과 함께했던 시간 동안 얼마나 행복하고 즐거웠는지 남편은 모를거야. 지난 4개월이 개인적으로는 너무 복잡하고 힘들었거든. 이제는 정말 남편으로가 아닌 내 모든 걸 다 얘기할 수 있는 친구로 돌아가자”며 강인에게 고마움과 아쉬움을 표시했다. 한편 ‘우결’은 지난 주 정형돈-태연, 신성록-김신영 커플에 이어 3일 강인-이윤지, 전진-이시영 커플이 모두 하차했다. 다음주부터는 실제 연인인 김용준-황정음 커플이 ‘우결’에 투입되면서 리얼함을 더할 예정이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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