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3일 두 개의 새로운 코너를 선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반등에 실패했다.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3일 첫 방송된 ‘일밤’의 1부 ‘퀴즈프린스’는 4.2%, 2부 ‘우리 결혼했어요’와 ‘소녀시대의 공포 영화 제작소’는 7.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퀴즈프린스’의 경우 지난 4월 19일 막을 내린 ‘대단한 희망’이 기록한 3.1%에 비해 소폭 상승한 시청률이지만 막강 게스트 신동엽이 출연한 것 치고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우결’과 ‘소녀시대의 공포 영화 제작소’ 역시 지난 4월 12일 8.6%, 19일 6.7%를 기록한 데 이어 3일 7.7%의 시청률을 기록, 전진-이시영 커플과 강인-이윤지 커플의 이별 편과 ‘일밤’의 스페셜 프로젝트인 소녀시대의 출연에도 불구하고 저조한 시청률을 나타냈다. 방송 후 게시판에는 ‘두 코너의 밀어준다고 우결 두 커플의 이별 분량은 너무나 성의 없어 보였다’ ‘새로 선보인 코너에 신선함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퀴즈프린스는 어디선가 본 듯한 포맷에 MC들이 너무 어수선해 보였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퀴즈프린스’ 1회 게스트였던 신동엽이 3회부터 고정 MC로 투입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특급 구원 투수 신동엽과 소녀시대가 무너져가는 ‘일밤’을 다시 살려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