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초 발표한 발라드 '마음이 다쳐서'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나비(본명 안지호)가 2PM 재범의 피처링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2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 3일 SBS '인기가요'에서 나비와 무대에 함께 오른 재범은 자신이 직접 작사한 랩을 한국어와 영어로 들려주며 원곡의 슬픔을 배가시켰다. 특히, 미국에서 오래 생활한 교포임에도 불구하고 감성이 묻어나는 능숙한 한국말 가사로 더욱 큰 감동을 전했다.
방송 직후 나비와 재범은 포털 사이트들 검색어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하루 내내 검색어 상위권에 머물렀다. 싸이월드의 실시간 차트에서 나비는 단숨에 10위 내에 진입해서 2일 내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두 사람이 함께 한 영상은 블로그와 카페, 각종 연예 게시판으로 퍼졌고 나비의 가창력과 재범의 랩 실력을 극찬하는 평가가 쏟아졌다.
'마음이 다쳐서'는 원곡에서는 크라운제이가 랩 작사와 랩 피처링을 맡았으며 첫 무대에 우정출연도 한 바 있다. 이어서 언터처블의 슬리피가 우정출연해 나비의 비상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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