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27, Rain, 본명 정지훈)가 성룡의 자선 콘서트에 참석해 아시아 6만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비는 ‘세계적인 선행천사’ 성룡이 주최한 ‘2009 굿 프렌드 콘서트’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30일 출국, 현지 시간으로 1일 오후 7시 30분부터 개최된 자선 콘서트에 참석해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2008 북경올림픽의 개, 폐막식의 무대가 됐던 베이징올림픽 주경기장 냐오차오에서 개최됐다. 10만 관중을 동원했던 베이징올림픽 개최 이후 공연장으로는 처음으로 사용돼 그 규모를 짐작하게 했다. 성룡은 이번 초대형 공연을 장식할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가수로 비를 지목했으며 비는 공연의 가장 마지막 순서에서 자신의 히트곡 ‘레이니즘’과 ‘잇츠 레이닝’(It’s Raining)을 선사했다. 이어 비는 성룡과 함께 조용필의 ‘친구여’를 각각 한국어와 중국어로 불르며 세대와 국적을 초월해 우애를 다진 이번 무대를 감동적으로 마무리했다. 성룡의 극진한 배려를 받으며 뜻 깊은 일정을 마친 비는 공연 후 성룡과 따로 만남을 가졌으며 약 한 시간 가량 가진 성룡과의 만남에서 비는 향후 자선 행사를 함께 할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번 수익금 전액은 전세계 평화 기금으로 사용될 ‘성룡 자선기금회’에 기부된다. happy@osen.co.kr 제이튠 엔터테인먼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