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국투어 콘서트 중인 신승훈(41)이 인터넷으로 거래되는 암표 때문에 골머리를 썩고 있다. 오사카, 나고야, 도쿄 등 일본 5개 도시에서 개최되는 이번 일본 전국투어 콘서트의 티켓은 이미 발매 하루만에 모두 매진됐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일본 옥션에서 거래되는 ‘더 신승훈 쇼-Acoustique-'의 암표 가격은 기존 티켓가의 4배 가까이 된다. 이번 암표거래에 관한 문제는 이번 공연 뿐만 아니라 4년전 ‘더 신승훈 쇼’라는 이름으로 개최된 일본 공연에서부터 있어 온 문제다. 이는 한류 스타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신승훈의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하는 웃지 못할 고민거리가 됐다. 일본 현지 공연 기획사 측은 "신승훈씨의 공연은 ‘더 신승훈 쇼’라는 이름으로 일본에서도 알아주는 공연중 하나다. 암표거래가 되는 것이 불법이긴 하지만 그만큼 신승훈의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일본에서 발매된 정규음반 '어쿠스틱 웨이브'는 타이틀곡인 ‘마이러브’‘코코로노카케라’(마음의 조각) 등 이번 앨범을 위해 신승훈이 직접 작곡한 일본어 신곡 2곡이 포함돼 현지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happy@osen.co.kr 도로시 뮤직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