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그 10년, 27번째 스타리그 6일 개막
OSEN 기자
발행 2009.05.04 10: 42

지난 2000년 '하나로통신배 스타리그'를 시작으로 10년째에 접어든 스타리그가, 통산 27번째 대회를 맞이하는 새로운 이정표를 쏘아 올렸다. 오는 6일 27번째 스타리그인 박카스 스타리그 2009가 화려하게 막은 연다. '박카스 스타리그 2009'는 오는 6일부터 매주 수, 금요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스타리그에는 '혁명가' 김택용(20), 도재욱(20, 이상 SKT), 박찬수(22, KTF), 박성준(23, STX), 송병구(21, 삼성전자), 이영호(17, KTF), 이제동(19, 화승), 진영수(21, STX) 등 지난 시즌 16강 진출자와 치열한 예선전을 뚫고 본선에 합류한 고인규(SKT), 김창희(하이트), 박태민(공군), 한동욱(공군) 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대거 출전한다. 김준영(웅진), 박성준, 송병구, 이영호, 이제동 등 역대 스타리그 우승자들과 도재욱, 박명수(하이트), 박찬수, 신희승(이스트로), 진영수 등 스타급 게이머들이 총 출동해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매치업을 예고하고 있다. 로열로더를 꿈꾸는 김명운(웅진), 손주흥(화승), 신대근(이스트로), 유준희(삼성전자), 이승석(SKT), 한상봉(CJ) 등 무서운 신예들이 어떤 선전을 보여줄지도 주목할 만하다. 또한 오랜만에 공군서 두번째로 스타리그에 진출한 박태민, 한동욱과 지난 시즌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했다가 이번 시즌 복귀한 손찬웅(화승)의 활약 여부도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36강은 한 조에 3명씩 12개조를 이루어 3전 2선 승제 토너먼트를 펼친다. 각 조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두 명의 선수가 1차전을 펼치고, 여기서 승리한 선수가 지난 대회 16강 출전자와 2차전을 펼쳐 최종 승리한 선수가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단, 지난 시즌 16강 출전을 포기했던 손찬웅은 1차전부터 경기를 갖는다. 맵은 1, 2차전 모두 동일하게 1경기 ‘홀리월드’, 2경기 ‘아웃사이더’, 3경기 ‘왕의귀환’이 사용된다. 6일(수) 열리는 36강 개막전에서는 예선전을 통과해 본선에 오른 정영철(SKT), 김승현(웅진)과 36강 시드자 신상문(하이트)의 대결이 펼쳐진다. 정영철과 김승현이 먼저 맞붙어 승자를 가리고, 여기서 승리한 선수가 신상문과 2차전을 펼쳐 최종 승자가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지난 시즌에 이어 2연속 스타리그에 진출한 신상문, 정영철과 생애 첫 스타리그 진출에 성공한 김승현이 개막전에서 어떤 돌풍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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