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호 측이 최근 불거진 벤츠 구입설에 억울한 마음을 드러냈다.
얼마 전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이민호는 그 인기만큼 작은 행동 하나에도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이민호는 최근 고급 벤츠 승용차를 구입했다는 소문에 휩싸였다. 이민호가 최근 약 일주일 동안 호주 시드니로 화보 촬영을 다녀온 사이 이 루머는 급속히 확산됐다. 급기야 어느 정도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진 후 '이민호가 벤츠를 구입한 것이 잘못이냐'를 두고 네티즌들은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민호 측에 따르면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민호 소속사 관계자는 "매장이 사무실 앞 근처라서 다 함께 시승하러 가 본적이 있다. 그 나이 때가 한창 차에 관심이 많을 때가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자기 차는 아니고 사정이 되면 부모님에게 사드리고 싶어한 적은 있다. 하지만 아직 수익이 많이 안정된 것도 아니고, 운전 면허도 올해땄다. 아직까지 개인 차도 없이 집 차와 회사 차를 타고 다니는 상태다”고 전했다.
시승을 한 것이 곧바로 구입했다는 소문으로, 그리고 구설로까지 이어진 것에 대해서는 "잘못된 소문 때문에 속상한 적이 몇 번 있었지만, 감내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ny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