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실, "처녀 때 대통령 아들과의 미팅 거절"
OSEN 기자
발행 2009.05.04 14: 20

5월 1일 종영한 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에서 하늘 역으로 '국민 고모' 애칭까지 얻은 오영실(44)이 결혼 전 모 대통령의 아들과 미팅제의를 받았다고 밝혀 화제다. 오영실은 30일 107.7MHz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연출 변정원)'에 출연해 “결혼 전, 남자들의 유혹이 많았냐”는 DJ 최화정의 질문에 “아나운서 시절, 모 대통령의 아들과 미팅 제의가 들어왔지만 남자친구가 있어 거절했다” 고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친구들과 단체미팅을 했을 때도 “킹카가 몇 번을 연락해 왔지만 남자친구 때문에 거절했다”며 인기를 과시했다. 이어 오영실은 지금의 남편과 연애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대학 동아리 선배가 친구를 소개시켜준다고 했는데 6개월이 지나도록 말이 없길래 이유를 물었더니 "연애 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는 말에 자존심이 상해 남편을 유혹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소개팅 날짜를 잡았다. 당시 최신 유행이었던 파란색 의상으로 나갔더니 천사같다는 찬사를 듣고 한번에 남편을 유혹할 수 있었다고 한다. 오영실은 당시를 회상하며 "첫인상은 별로였지만 청바지 입고 다니던 또래의 친구들만 만나다가 양복바지에 와이셔츠를 입은 된장국 같은 지금의 남편이 웃을 때 너무 귀여워 눈에 들어왔다"고 말해 주변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한편 네티즌이 직접 만들어준 패러디물 '고모의 유혹'을 봤을 때 기분이 가장 좋았다고 밝히며 “화면상으로 편집해 놓은 거지만 언제 구준표와 연기를 해보겠냐. 개인적으로 소장해두고 싶다고 소장 방법을 알려달라"고 말하며 팬들의 사랑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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