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드라마 ‘내조의 여왕’과 비교 감사해요” KBS 2TV 아침드라마 ‘장화 홍련’(윤영미 극본, 이원익 연출)의 배우 윤해영이 4일 오후 서울 신림동 테크노마트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 드라마를 통해 소소한 인기를 실감한다고 전했다. 윤해영은 “아침드라마라 사람들이 별로 관심을 안 가져주실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많은 사랑을 주시더라. 특히 인기드라마 MBC ‘내조의 여왕’과 인물 비교를 해 주시는 것도 감사했다”고 말했다. 드라마가 조금씩 시청률 상승을 보인다는 말에는 “앞으로 투박하고 털털한 홍련이 촌스러움을 벗고 조금은 더 세련되어진다. 캐릭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얼마 전 오토바이 사고로 왼쪽 다리를 다친 윤해영은 “사고를 당했다는 것이 알려진 후 주변 분들에게 문자며 전화를 너무 많이 받아 새삼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사랑 받으면서 찍고 있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장화 홍련’은 병에 걸린 시어머니를 내다 버린 며느리라는 실제 사연을 모티브로 삼은 작품으로 남편을 사랑하고 필요로 하면서도 정작 그를 낳아주신 부모님은 홀대하는 이기적인 여자와, 어머니를 보살펴주는 따뜻한 여자에게 마음이 기우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한편 윤해영이 돌보는 치매에 걸린 변여사 역에는 폐렴으로 하차한 여운계의 뒤를 이어 중견배우 전양자가 투입된다. ny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