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키김, “1~2년간은 신혼 생활 즐기고 싶다”
OSEN 기자
발행 2009.05.04 16: 56

4일 뮤지컬 배우 류승주와 웨딩마치를 울리는 배우 리키김이 “결혼 후 1~2년 동안은 승주와 함께 신혼 생활을 즐기고 싶다. 당장 자녀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예비 부부 리키김과 류승주는 4일 오후 4시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당장 뮤지컬 공연이 진행 중이라 8월쯤 공연이 끝나면 신혼 여행을 갈 예정이다. 목사님, 봉사활동을 하는 친구들과 함께 페루로 신혼 여행 겸 봉사활동을 떠날 것이다”고 말했다. 서로의 호칭을 묻는 질문에 리키김은 “4살 차이가 나서 처음에는 누나라고 불렀는데 지금은 ‘자기야’라고 부른다”고 답했고, 류승주 역시 “화가 날 때는 호칭이 조금 달라지지만 평소에는 ‘자기야’로 부른다”고 말했다. 예비 신부 류승주는 “공연하느라 결혼이 실감이 안 났는데 오늘 이 자리에 오니까 결혼이 실감 난다. 우리의 결혼을 위해 준비했던 많은 분들이 떠오르고, 너무 감사드린다. 이 날이 그 동안 우리가 준비한 날이구나라는 생각에 감정이 북받쳐 오른다”고 전했다. 7시에 진행되는 두 사람의 결혼식은 기독교 단체 '컴패션'의 서정인 목사가 주례를 맡았고, 가수 심태윤이 결혼식을 진행한다. 또 가수 팀, 브라이언, 손호영, 홍지민 등이 축가를 불러 두 사람의 사랑과 행복을 축하하며 ‘컴패션’ 밴드 및 뮤지컬 '드림걸스' 팀의 축하공연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리키김과 류승주 커플은 국제 봉사단체인 '컴패션'을 통해 서로를 알게 되었고, 이후 아름다운 사랑을 이어가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평소 차인표-신애라 부부와 절친한 관계로 알려졌으며, 이 날 결혼식에는 신애라의 딸이 화동으로 등장하고 차인표가 축하의 기도를 올린다. 두 사람은 결혼 후 봉사 활동을 겸한 신혼 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며, 신접 살림은 강남구 신사동에서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ricky337@osen.co.kr 윤민호 기자 ym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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