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프리뷰]크루세타, 뜨거운 한화 방망이를 식혀줄까
OSEN 기자
발행 2009.05.05 10: 14

[야구토토 13회차 5일 오후 1시50분 마감] 한화는 8개구단 최고의 ‘대포 군단’이다. 주포 김태균이 뇌진탕 후유증으로 지난 주 쉬고 있었지만 나머지 타선의 홈런포 열기는 식을 줄 몰랐다. 4일 현재 한화는 팀홈런 47개로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꽃범호’ 이범호가 9개로 홈런 더비 단독 선두를 달리는 등 디아즈, 김태완 등 어느 타순에서 홈런포가 터질지 모르는 ‘뇌관’이다. 여기에 김태균이 5일 경기서부터는 본격 가동할 수도 있어 홈런 군단의 명성이 더해질 전망이다. 더욱이 5일부터 삼성과 치르는 홈3연전 장소인 대전구장도 ‘홈런공장’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곳이다. 이런 홈런 타선을 상대해야할 삼성 선발 크루세타의 부담감이 크다. 크루세타는 올 시즌 삼성의 새로운 외국인 우완 투수로 나름대로 선전하고 있다. 크루세타는 현재 1승 2패, 방어율 4.56을 마크하고 있다. 다소 기복이 있는 피칭을 펼치고 있지만 5번 선발 등판에서 3번의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에 3자책점 이하 투구)를 기록하고 있다. 데뷔 초반보다는 최근 들어 구위가 안정돼가고 있다. 변화구를 주무기로 날카롭게 구사하고 있다. 크루세타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며 5이닝 이상을 던지며 실점을 최소화하면 삼성의 특급 불펜진이 대기하고 있다. 삼성은 1점차 승부에서도 지지 않는 철벽 불펜을 자랑한다. 좌완 권혁-우완 안지만-국민노예 정현욱, 그리고 최고 마무리로 구위를 회복한 오승환 등이 버티고 있다. 선발 크루세타가 뜨거운 한화 대포군단을 적절히 막아만 주면 삼성의 승산도 충분하다. 야구팬들은 두산-한화-SK의 다득점을 예상하고 있지만 삼성 크루세타의 손에 한화의 다득점이 걸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편 잠실구장에서는 두산 정재훈과 LG 심수창이 선발 맞대결을 벌이고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롯데 조정훈과 SK 김광현이 맞붙는다. 목동구장에서는 히어로즈 장원삼과 KIA 이범석이 선발 등판한다. '즐거운 스포츠, 즐거운 토토'(http://www.betm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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