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박 감독, "옥스프링, 2군 경기로 가능성 타진"
OSEN 기자
발행 2009.05.05 13: 26

"마땅한 후보가 보이지 않았다". 김재박 LG 트윈스 감독이 외국인 투수 크리스 옥스프링(32)에 대한 소견을 밝혔다. 김 감독은 5일 잠실 두산 베어스 전을 앞두고 덕아웃서 "지난 4월 하순 경 염경엽 운영팀장을 미국에 파견해 대체 외국인 선수 후보군을 둘러봤는 데 그다지 큰 매력을 못 느꼈다"라고 밝혔다. 지난 2007년 7월 우완 팀 하리칼라를 대신해 대체 외국인 투수로 LG 유니폼을 입었던 옥스프링은 지난 시즌 10승 10패 평균 자책점 3.93을 기록하며 봉중근(29)과 함께 LG 선발진을 이끌었다. 그러나 올시즌 개막 전에는 컨디션 부조와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재활군서 몸상태를 끌어올리는 데 여념이 없다. 김 감독은 "오는 11일 이후로는 실전 등판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라며 옥스프링의 현 상태를 이야기한 뒤 "2군 경기서 1~2회 정도 출장 기회를 얻을 것이다. 선발 투수의 경우 제 상태를 찾기가 계투에 비해 오래 걸리는 만큼 거시적인 관점에서 옥스프링의 몸 상태를 체크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farinelli@osen.co.kr 옥스프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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