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주, 불규칙 바운드 맞아 수비 도중 교체
OSEN 기자
발행 2009.05.05 15: 54

'두목곰' 김동주(33. 두산 베어스)가 수비 도중 불규칙 바운드에 타박상을 입고 경기 도중 교체되었다. 김동주는 5일 잠실 LG 트윈스 전에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0-9로 뒤진 6회초 수비 도중 정성훈(29)의 3루 측 강습 바운드 타구에 오른쪽 팔뚝 부위를 강타당했다. 한동안 그라운드에 쓰러져 일어나지 못하던 김동주는 결국 이원석(23)과 바통 터치하며 덕아웃으로 물러났다. 두산의 한 구단 관계자는 "오른쪽 팔뚝 부위에 심한 타박상을 입었다. 자세한 부상 정도는 정밀 검진을 통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구단 관계자는 6회초 수비와 동시에 중견수 이종욱(29)이 민병헌(22)으로 교체된 데 대해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교체를 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farinelli@osen.co.kr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서울 라이벌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졌다. 6회초 무사 정성훈의 강습타구에 팔을 맞아 부상을 당한 김동주가 쓰러져 있다./잠실=손용호 기자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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