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진, "혼자 거울보고 술마시며 나를 관찰해"
OSEN 기자
발행 2009.05.06 00: 30

KBS 2TV ‘개그콘서트-봉숭아학당’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개그맨 박영진이 자신만의 독특한 술버릇을 공개했다. 박영진은 5일 방송된 KBS 2TV ‘상상플러스’에서 “혼자 거울을 보면서 술마신다”고 밝혔다. 함께 출연한 개그맨 허경환은 “하루는 박영진이랑 통화를 하는데 유재석, 강호동 선배님들과 함께 술을 마신다고 하더라. 그래서 나도 가고 싶다고 했더니 알고 보니 TV를 틀고 혼자 마시는 것이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평소 집 밖을 잘 나가지 않는다는 박영진은 “하루는 술 취한 내 모습이 궁금해 거울을 앞에 두고 술을 마신 적도 있다. 서서히 술 취하는 내 모습이 보고싶었다. 마시면서 얼굴에 열꽃이 피는 것을 보고 건강 상태를 체크하기도 한다”고 고백하며 독특함을 드러냈다. 이 외에도 박영진은 허경환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여성 팬을 만나 늦은 밤에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 유행어를 외칠 수 밖에 없었던 사연 등을 들려줬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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