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박용하-권상우, '코믹여왕이 무서워요'
OSEN 기자
발행 2009.05.06 08: 23

대표 한류스타들의 안방극장 성적이 저조하다. 박용하 주연의 KBS 2TV ‘남자이야기’는 김남주 활약이 돋보이는 ‘내조의 여왕’ 때문에 고전하고 있다. 권상우 주연의 ‘신데렐라 맨’은 김선아의 원맨쇼가 압권인 ‘시티홀’에 뒤지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에 따르면 KBS 2TV 월화드라마 ‘남자 이야기’는 6.7%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21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례로 줄곧 6%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월화드라마는 MBC ‘내조의 여왕’이 독주하는 형태다. 이날도 ‘내조의 여왕’은 29.1%라는 높은 시청률로 ‘남자 이야기’는 물론이고 10%대를 기록한 SBS ‘자명고’도 가볍게 제쳤다. 김남주 이혜영 등의 코믹 연기가 돋보이는 ‘내조의 여왕’ 앞에서 한류스타 박용하도 무릎을 꿇을 수 밖에 없었다. 수목드라마는 김선아의 코믹 연기가 돋보이는 SBS ‘시티홀’이 첫회부터 1위를 사수하고 있다. ‘시티홀’은 첫방송에서 13.8%를 기록했으며 같은 날 첫 방송한 KBS 2TV ‘그저 바라보다가’는 7.6%의 시청률로 크게 뒤졌다. 한류스타 권상우 주연의 ‘신데렐라 맨’은 ‘시티홀’보다 2주 먼저 시작했지만 시청률은 뒤지고 있다. 다행인 것은 7%대의 수치가 최근 10%대까지 상승하는 등 조금씩 상승 기류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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