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구' 이창훈, 폐암 수술후 회복중
OSEN 기자
발행 2009.05.06 09: 38

'봉숭아학당'의 맹구 역으로 장안의 화제를 모았던 코미디언이자 연극배우 이창훈씨가 올해 초 폐암 수술을 받고 회복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이창훈은 지난해 11월 박철수 감독의 영화를 마당놀이로 옮긴 ‘학생부군신위-환장하겠네’에서 장례를 주관하는 역할로 관객들의 갈채를 받은 뒤 올해 지방 공연을 앞두고 서울대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측근이 전했다. 중견 탤런트 이미영의 오빠이기도 한 그는 폐암에 걸린 사실을 가족들에게조차 알리지 않았으며, 수술이 성공리에 끝나 지금은 예전의 건강을 되찾고 연예계 복귀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극배우 출신인 그는 1990년대 초 당시 최고 인기의 '봉숭아학당'을 이끌면서 "웃기는 짬뽕야" "배트맨~" 등의 유행어와 동작을 양산하며 코미디언으로도 전성기를 누렸다. mcgwir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