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프리뷰] 이범호-김태균 빠진 한화, 사자 마운드 격파할까
OSEN 기자
발행 2009.05.06 09: 50

[야구토토 랭킹 14회차 스트레이트 게임] 'WBC 영웅' 김태균과 이범호가 빠진 한화 타선이 6일 대전 삼성전에서 사자 군단의 '뉴 에이스' 윤성환을 격파할 수 있을까. 한화는 김태균과 이범호의 부상 공백이 아쉽다. 지난달 26일 잠실 두산전에서 머리를 다친 김태균은 타격 훈련 때 어지럼증을 호소하고 있고 이범호도 3일 군산 KIA전에서 상대 수비수와 충돌해 왼쪽 무릎 부상을 입었다. 김태완과 이도형이 두 거포의 빈자리를 메우고 있으나 완벽한 해결책은 아니다. 하루 빨리 제 컨디션을 되찾길 바랄 뿐이다. 한화 우완 김혁민은 4연승 사냥에 나선다. 김혁민은 지난달 5일 SK전에서 4⅓이닝 3실점으로 고배를 마셨으나 11일 롯데전에서 5이닝 3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뒤 3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에이스 류현진을 제외하면 믿을만한 선발 투수가 없는 한화는 김혁민의 어깨에 큰 기대를 걸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김혁민도 불안 요소를 안고 있다. 3승 1패를 기록 중이지만 8.34의 높은 방어율은 아쉬운 대목. 지난달 23일 히어로즈전(5이닝 3실점)과 30일 LG전(5이닝 5실점)에서 잇달아 승리를 거뒀지만 자신의 호투보다 타선의 지원 덕분에 얻은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쓰라린 역전패를 당했던 한화는 이날 경기에서 반드시 설욕해야 한다. 자칫 하면 연패의 늪에 빠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삼성은 '뉴 에이스' 윤성환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팀내 선발진 가운데 가장 페이스가 좋은 윤성환은 4일 LG와의 개막전 이후 파죽의 3연승 행진을 이어갔으나 지난달 24일 KIA전(6⅓이닝 5실점)과 30일 히어로즈전(5이닝 5실점)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노출했다. 잇딴 부진 속에 방어율도 4.35로 나빠졌다. 삼성도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과 중심 타선의 부진 속에 험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투수 에르난데스, 최고참 양준혁과 더불어 지난해 4번 타자로 활약했던 박석민이 2군에서 몸을 만들고 있다. 좌타 듀오 채태인과 최형우도 아직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권혁, 정현욱, 오승환 등 탄탄한 계투진은 삼성의 가장 큰 장점이다. 선발진이 제 몫을 해준다면 삼성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한지붕 대결'로 관심을 모으는 잠실 경기는 금민철(두산)과 이범준(LG)이 선발 출격한다. 목동 KIA-히어로즈전에서 이현승이 다승 선두에 도전한다. 4승을 기록 중인 이현승은 류현진(5승)에 이어 이 부문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이에 맞서는 KIA는 서재응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롯데 기대주 이상화도 데뷔 첫 선발 출격의 기회를 얻었다. 이상화는 사직 SK전에서 좌완 전병두와 맞대결을 펼친다. 야구팬들은 오는 6일 열리는 야구토토 랭킹 게임 14회차 대상 8개팀 가운데 두산, 한화, SK의 다득점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은 오는 6일에 개최되는 두산-LG, 히어로즈-KIA, 한화-삼성, 롯데-SK 등 4경기 8개팀을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랭킹 14회차 스트레이트 게임 중간집계결과 두산(44.70%), 한화(43.06%), SK(43.96%)를 다득점 상위 3개팀으로 꼽았다고 밝혔다. 반면 KIA와 LG는 각각 30.40%와 30.49%를 득표해 가장 적은 득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순위에 상관없이 다득점 3개팀만을 맞히는 '박스' 게임 역시 두산(41.92%), 한화(50.99%), SK(42.85%)가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할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LG와 롯데는 각각 26.80%와 32.42%에 그쳐 다득점 가능성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야구토토 랭킹 14회차 게임은 경기시작 10분전인 6일 오후 6시 20분에 발매가 마감된다. '즐거운 스포츠, 즐거운 토토'(http://www.betm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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