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회 다른 스타가 게스트로 출연해 눈길을 모으고 있는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가 연예인 아닌 스포츠 스타, 유명인사 등도 출연할 것으로 보인다. ‘패밀 리가 떴다’ 연출을 맡고 있는 장혁재 PD는 “연예인만 게스트로 섭외되는 것은 아니다. 스포츠 스타나 유명인등 연예인이 아닌 게스트 출연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그동안 기회가 없었을 뿐이지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게스트도 출연할 것이다”고 전했다. ‘패밀리가 떴다’는 유재석, 이효리, 김수로, 박예진, 대성, 윤종신, 이천희, 김종국 등 고정 MC에 매회 다른 연예인 게스트가 출연해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손담비, 황정민, 김원희, 차승원, 윤아, 태연, 다니엘 헤니, 빅뱅 탑, 지드래곤, 장혁 등이 거쳐갔다. 초반에는 두명의 게스트가 출연하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한명의 게스트로 고정된 상태다. 장 PD는 “김종국이 MC로 투입되기 전에는 상황에 따라 두명의 게스트가 출여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두명의 게스트가 나오면 등장 인물이 너무 많아진다”고 설명했다. 또 여자 게스트에 비해 남자 게스트가 절대적으로 많은 이유에 대해서도 “1박 2일 합숙하는 프로그램이라 여자 게스트들은 불편한 점이 많다. 때문에 남자 게스트가 많아질 수 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여성 MC 이효리, 박예진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고 전했다. 게스트들이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기 전에는 작가나 제작진과 사전 회의를 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리얼 버라이어티인 만큼 제작진과 게스트의 사전 만남은 전혀 없다고 했다. 매니저와 출연 섭외를 마무리짓고 현장에서 처음으로 제작진과 게스트가 대면하는 것이다. 또 지금까지는 기회가 없었지만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다양한 분야의 유명 인사가 게스트로 초청할 계획이다. 장 PD는 “우리는 포맷이 정해져 있다. 게임하고 밥 만들고 아침 기상 미션하는 게 전부다. 기본 포맷은 바뀌지 않지만 그 안에서 조금씩 변화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