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공무원' 강지환, 유쾌한 표정과 제스처로 '귀염칠갑' 애칭 얻어
OSEN 기자
발행 2009.05.06 14: 51

배우 강지환이 영화 '7급 공무원' 속 특유의 표정과 제스처로 '귀엽칠갑'이라는 애칭을 얻게 됐다. '귀염칠갑'은 도가 넘치게 귀엽다는 뜻이 인터넷 신조어로 '귀엽칠갑'을 검색하면 강지환과 관련된 글과 이미지 등이 뜰 정도로 인기다. 강지환은 그 동안 드라마 '경성스캔들'과 '쾌도홍길동', 영화 '영화는 영화다'를 통해 특유의 표정과 제스처로 시청자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영화 '7급 공무원'에서 일명 ‘잼잼포즈’로 불리는 제스처는 극 중 국가정보요원 신참인 재준이 업무를 실행하기 전 긴장될 때 손을 쥐었다 폈다 숨 고르기를 하는 장면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악의 무리와 싸우는 장면에서 총소리에 놀라 사정없이 소리를 지르며 폴짝폴짝 뛰어다니는 모습은 시종일관 재준의 진지한 태도완 달리 어설픈 행동을 여실히 드러내 관객들의 배를 움켜잡게 했다. 이러한 관객들의 반응에 강지환은 “유쾌하게 촬영한 만큼 유쾌한 결과물이 나온 것 같아 기쁘다. 영화가 잘 되서, 많은 사람들이 같이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관심에 대한 감사를 표시했다. 한편 김하늘, 강지환 주연의 영화 '7급 공무원'은 여행사 직원으로 위장한 채 남자친구에게도 거짓말을 밥 먹듯 하는 경력 6년차의 베테랑 요원 수지와 그런 그녀의 거짓말에 지쳐 이별을 고하고 한국을 떠난 후 3년 뒤 국제 회계사로 위장한 국정원 요원이 돼 돌아온 재준의 좌충우돌 임무 수행기를 그린 영화로 현재 200만 관객 동원을 눈 앞에 두고 있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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