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한일 정기전, 男 웃고-女 울고
OSEN 기자
발행 2009.05.06 18: 11

2009 한일 핸드볼 정기전서 남자 대표팀은 웃고 여자 대표팀은 울었다. 한국 남자 대표팀은 6일 오후 3시 가와사키 도도로키 체육관서 열린 일본과의 경기서 김태완(8골), 정의경(6골) 등을 앞세워 36-27, 9점 차 완승을 거뒀다. 남자 대표팀은 1992년 동아시안게임에서 일본에 패한 이후 연승 가도를 이어갔으며 역대 전적에서도 24승 2무 10패로 절대적인 우위를 보였다. 반면 한국 여자 대표팀은 이에 앞서 같은 장소서 펼쳐진 일본과 경기서 27-35, 5점 차로 패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동메달 이후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2012 런던 올림픽을 준비 중인 이재영 감독은 김온아(벽산건설) 윤현경(서울시청) 남현화(용인시청) 등을 내세웠으나 주득점원인 문필희(벽산건설)가 침묵하며 일본에 패했다. 일본전 패배는 지난 2007년 카자흐스탄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 패배 이후 2년 만이지만 역대전적서는 35전 29승 1무 5패로 우위를 이어나갔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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