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 6일 롯데전 정근우 대신 톱타자 출장
OSEN 기자
발행 2009.05.06 18: 31

SK 베테랑 타자 박재홍(36)이 정근우(27) 대신 톱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박재홍은 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톱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두 번째 톱타자 출장. 작년에도 14차례 톱타자로 나섰던 박재홍은 지난 7일 광주 KIA전에서 중견수 겸 톱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를 쳐낸 바 있다. 한편 전날 4-0으로 앞선 6회 2사 후 2루 내야안타를 치고 1루를 밟는 과정에서 왼 발목을 다쳤던 정근우는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SK 강성인 트레이닝 코치는 "뼈에는 이상이 없다. 약간 절룩거리기는 하지만 붓기가 거의 빠진 상태"라며 "처음에는 최대 4일 정도 휴식을 취해야 할 것으로 보였지만 본인이 워낙 출장의지가 강해 내일 정도면 테이핑 후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선발 2루수는 박정환이 출장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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