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손주인, 6일 한화전 시즌 첫 선발 출장
OSEN 기자
발행 2009.05.06 18: 54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손주인(26)이 올 시즌 첫 선발 출장의 기회를 얻었다. 손주인은 6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경기에 3루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진흥고를 졸업한 뒤 2002년 삼성 유니폼을 입은 손주인은 올 시즌 3경기에 출장, 1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2군 남부리그에서 타율 3할7푼(46타수 17안타) 3홈런 11타점 14득점 2도루로 맹타를 휘둘렀다. 박석민(24)의 2군 강등으로 조동찬(26)이 3루수로 나섰으나 타율 2할2푼6리(62타수 14안타) 3홈런 8타점 9득점 6도루에 그쳤다. 선 감독은 경기 전 "조동찬이 고비를 넘지 못한다.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스윙하는 것은 좋지만 볼 카운트가 불리하면 힘없이 물러난다. 오늘은 손주인을 3루수로 기용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안 되니까 이쪽저쪽 다 써봐야할 것 같다. 조동찬이 경기에 나서면 수비와 주루 능력은 좋지만 공격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안타를 못치면 볼넷이라고 얻어야 하는데 그것도 안 된다"고 꼬집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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