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바스텐, 아약스 감독직 사퇴
OSEN 기자
발행 2009.05.07 08: 44

네덜란드 프로축구 아약스의 마르코 반 바스텐(45) 감독이 성적부진에 대한 책임으로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아약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반 바스텐 감독의 사임을 알렸다. 이에 따라 아약스는 존 판트 스킵 수석코치가 남은 한 경기를 지휘하게 됐다. 반 바스텐 감독은 "내가 더 이상 아약스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아약스는 올 시즌 성적보다 더 나은 결과를 얻어야 하는 팀이다"고 사퇴의 변을 밝혔다. 반 바스텐 감독은 지난 4일 스파르팅 로테르담과 경기에서 0-4로 패한 뒤 고심 끝에 지휘봉을 사퇴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20승 5무 8패로 승점 65점을 기록하고 있는 아약스는 선두 AZ 알크마르와 트벤테에 이은 3위를 달리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도 실패한 상황이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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