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가족이 부른다’, 생방송 사고로 포맷 변경
OSEN 기자
발행 2009.05.07 09: 10

KBS 1TV 예능프로그램‘토요일 가족이 부른다’가 포맷을 대폭 변경, 새단장한다. 조우종, 박은영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출연자들이 노래자랑 대결을 펼쳐 시청자의 전화투표로 우승팀을 결정하는 생방송 ‘토요일 가족이 부른다’(매주 토요일 오후 8시 방송)는 노래대결 구도에서 벗어나 가족 사연을 위주로 화합과 감동의 장을 마련하고 가족 장기자랑 등 새로운 포맷의 프로그램으로 전환한다. 이 프로그램의 관계자는 “지난 2일, 전주(前週) 우승자와 이날 도전자와의 대결 방송 때 시청자 전화 투표 상황을 링크해주는 외부 용역업체 직원의 실수로 득표 결과가 1.2위 순위가 뒤바뀌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생방송 사고 우려가 커 포맷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BS 측은 “사고 예방을 위해 앞으로는 이 프로그램을 생방송이 아닌 녹화방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청자와 출연자에게 깊이 사과를 드린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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