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48주년 창사특별기획 ‘선덕여왕’에서 김유신 역으로 출연하는 배우 엄태웅이 맡은 역할에 대한 기대와 부담감을 드러냈다.
엄태웅은 데뷔 이후 첫 사극 도전에 대해 “예전부터 인터뷰를 통해 사극을 해보고 싶다는 얘기를 했는데 막상 실존 인물인 김유신 장군 역을 맡아 부담스럽긴 하다. 하지만 그 만큼 도전할 가치가 있는 역할이라 설렌다”고 밝혔다.
이어 “요즘 생활 자체가 무술과 승마일 정도로 3개월 동안 매일 연습하고 있다. 다른 사극 작품을 통해 말투나 행동, 무술장면 등을 모니터하며 사극에 대한 감을 익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상대 배우 고현정과 이요원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두 분 모두 평소 작품을 함께 하고 싶었던 여배우라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내 가슴과 시청자들의 가슴에 오랫동안 기억 남을 작품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많은 기대와 시청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선덕여왕’은 우리 역사 최초로 여성 임금을 다룬 드라마로 ‘대장금’을 집필한 김영현 작가와 박상연 작가가 공동 집필에 나서고, ‘뉴하트’의 박홍균 PD가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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