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국기인 태권도가 세계 최강 격투기로 재탄생한다. 입식 타격 룰의 이종 격투기 대회인 무신의 런칭 및 CJ 미디어와 업무협약 조인식이 7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열렸다. 태권도와 입식 타격의 대결을 기본으로 하는 무신은 대학태권도연맹과 함께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무신의 기본이 될 태권도는 우리나라가 회장을 맡고 있는 WTF가 아니라 캐나다에서 설립된 ITF가 기본이 된다. ITF는 경기 중 주먹을 사용하며 얼굴 부위를 가격할 수 있어 실전 태권도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무신의 경기 체급은 총 5체급으로 이루어져 있다. 60kg 이하의 라이트급을 시작으로 가장 무거운 90kg 이상의 슈퍼헤비급까지 구분된다. 정규 라운드는 3분 3라운드로 구성된 무신은 모든 경기의 진행에서 연장 라운드가 준비되며 3분 1라운드이다. 그리고 라운드간 휴식 시간은 1분30초다. 대회 운영을 맡고 있는 오창진 MXM 대표는 "오랜 시간을 갖고 비밀리에 준비했다"면서 "태권도 네크웍을 이용해 남미와 유럽 등 전 세계의 선수들을 참여시켜 명실상부한 최고의 대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 대표는 "무신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태권도 종주국 방문 등 여러 가지 부대사업까지 영역을 넓혀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무신 제 1회 대회는 오는 6월 7일 오후 4시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