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희라,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연하와 호흡”
OSEN 기자
발행 2009.05.07 11: 56

MBC 새 일일드라마 ‘밥줘!’에 출연하는 배우 하희라가 데뷔 이해 처음으로 연하남과 호흡을 맞춘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하희라는 ‘밥줘!’에서 평범한 주부로 살아오다가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된 후 인생의 곡절을 겪게 될 영란 역을 맡았으며 탤런트 김성민과 부부로 출연하게 된다. 실제 5살 연하인 김성민에 대해 하희라는 “이번 드라마에서 처음 만났는데 성격이 너무 좋아 즐겁게 촬영할 것 같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연하남과 연기를 한다. 나보다 어리지만 이것저것 꼼꼼히 챙겨주기도 해 촬영 내내 도움을 많이 받을 것 같다”며 파트너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을 드러냈다. ‘사랑해, 울지마’ 후속으로 방영될 ‘밥 줘!’는 개성강한 세 자매의 삶, 그리고 각각의 부부관계에 대한 질곡을 담백하고 진솔하게 그려낼 예정으로 하희라 외에도 김혜선, 오윤아 등이 캐스팅됐다. ‘굳세어라, 금순아’, ‘나쁜여자 착한여자’를 연출한 이대영 PD와 ‘그 여자가 무서워’, ‘금쪽같은 내 새끼’를 집필한 서영명 작가 등 ‘일일극의 대가’들의 만남 자체로 방송업계와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주변의 높은 기대에 하희라는 “감독님과 작가님 모두 쟁쟁한 분들이어서 기분 좋은 긴장감과 설렘 속에 촬영을 하고 있다. 연기자는 타성에 젖으면 안 된다. 이것은 분명 좋은 떨림이며 필요한 긴장이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출연하는 연기자들도 너무 좋고, 제작진들과의 호흡도 척척 잘 맞는다. 첫 느낌이 ‘좋다’고 생각되면 작품자체도 잘 되더라. 이런 직감은 결코 틀린 적이 없었는데, 이번 작품 준비하면서도 느낌이 확 왔다. 잘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고 조심스레 성공을 기원했다. 하희라는 마지막으로 “일일드라마는 일상적인 드라마다. 다들 모양과 색깔이 제각각 다른 아픔을 겪고 있는데, ‘밥 줘!’는 이런 평범한 요소들을 결코 평범하지 않게 그려낼 것이니 기대해 달라”며 관심과 격려를 부탁했다. 환희와 고통이 교차되는 세 자매의 부부관계에 대한 심도 깊은 접근으로 보다 행복해 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보고자 하는 새 일일드라마 ‘밥 줘!’는 오는 25일 밤 8시 15분 첫 방송된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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