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프리뷰]상승세 LG, 가장 큰 변수 급부상
OSEN 기자
발행 2009.05.07 12: 58

[야구토토 랭킹게임 15회차] 7일 오후 6시 20분 마감하는 야구토토 랭킹 게임 15회차에서 야구팬들은 두산, SK, 한화의 다득점을 예상하고 있다. 두산(52.99%), SK(46.74%), 한화(46.44%)를 다득점 상위 3개팀으로 꼽고 있다. 그러나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LG전에서 LG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이번 15회차 랭킹게임의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두산을 잇따라 격파하고 5연승을 달린 LG는 6일 현재 15승 12패 1무로 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이런 분위기에 LG는 7일 두산전에 에이스 봉중근을 선발로 내세웠다. 두산 역시 1선발인 김선우를 내세워 반전의 발판을 마련하려는 상태. 하지만 4승 2패 4.88의 방어율을 기록 중인 김선우보다 2승 3패 2.70의 방어율을 올린 봉중근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봉중근의 지난시즌 두산 전 성적은 1승 1패 4.19의 방어율로 다소 좋지 않지만 지난해 봉중근에게 10타수 7안타 3타점으로 강했던 킬러 홍성흔이 롯데로 이적했음을 감안하면 그의 3승 도전기가 조금은 수월할 것으로 보여진다. 게다가 8개 구단 선발 투수 중 전체 2위에 해당하는 40이닝을 소화한 점은 높이 살 만하다. 반면 김선우는 완급 조절형 피칭보다 땅볼 유도형 변화구를 통한 투구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어 피안타율(.333) 등이 높다는 점은 의식해야 할 부분이다. 이닝 당 주자 출루 허용률 또한 1.67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LG 톱타자 박용택이 10경기서 23안타를 뽑아내는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 중임을 감안하면 김선우가 또다시 공격적 피칭을 내세울 경우 초반 난타전이 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김선우의 지난 시즌 LG전 성적은 1승 1패 평균 자책점 3.77로 나쁘지 않다. 그러나 지난해 전형적인 풀 히터 최동수에게 8타수 5안타 1타점으로 고전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결코 쉬운 경기가 될 것으로 보기는 힘들다. 최동수는 최근 5경기서 18타수 9안타 9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LG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한편 히어로즈와 KIA가 맞붙는 목동구장에서는 마일영과 곽정철이 각각 선발로 예고됐고 연패 중인 한화와 연승 중인 삼성이 대결하는 대전에서는 유원상과 안지만이 나선다. 사직구장에서는 롯데 장원준과 SK 엄정욱이 각각 SK전 16연패, 롯데전 16연승을 놓고 격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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