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거짓말’ 김태현, “많은 분들이 실제로 자폐아로 오해하기도”
OSEN 기자
발행 2009.05.07 16: 46

MBC 아침드라마 ‘하얀거짓말’에 출연 중인 배우 김태현이 형우 캐릭터로 살아가면서 생긴 에피소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태현은 7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잠실동 시크릿가든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실제로 대다수의 시청자 분들이 나를 자폐증 환자라고 오해하신다. 얼마 전에는 김해숙 선생님의 영화 ‘박쥐’를 혼자 보러 갔는데 매표소 직원을 나를 이상하게 쳐다봤다”고 말했다. 이어 “그 직원이 나에게 ‘엄마 영화 보러 왔냐?’고 물어봐서 나도 모르게 형우처럼 ‘네’라고 대답했다. 동네에 아주머니, 할머니 분들이 내가 지나가면 안쓰럽게 쳐다보실 때도 많다”며 캐릭터와 관련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태현은 마지막으로 “앞으로 ‘하얀거짓말’은 인물들 간의 관계 회복을 중심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형우와 은영의 사랑과, 형우와 신여사간의 관계 회복 등이 그려질 테니 마지막까지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얀거짓말’은 최근 2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아침 드라마의 최강자 자리를 굳혔으며, 배우들의 호연과 빠르고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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