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승' 김재박 감독, "배터리 덕에 승리"
OSEN 기자
발행 2009.05.07 21: 59

"배터리의 호흡이 승리를 낳았다". 김재박 LG 트윈스 감독이 오랜만에 맛보는 6연승의 공을 봉중근(29)-김정민(39) 배터리에 돌렸다. 김재박 감독은 7일 잠실 구장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서 7-1로 승리를 거두며 지난 2007년 4월 19일(잠실 한화 전 4-2 승리) 이후 749일 만에 6연승 희열을 맛보았다. LG는 오랜만에 6연승을 달리는 동시에 시즌 전적 16승 1무 12패(7일 현재)로 2위 자리를 지켰다. 경기 후 김재박 감독은 "봉중근-김정민 배터리가 상대 타선을 정말 잘 막아줬다. 초반 선제 득점도 컸지만 이들의 찰떡 궁합이 승리를 이끌었다"라며 배터리들에게 공을 돌렸다. 선발 봉중근은 몸쪽 공도 주저없이 찔러 넣는 과감한 투구로 8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4연패 고배를 마신 김경문 두산 감독은 "내일(8일 잠실 한화 전)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라며 짧게 답변을 마쳤다. farinelli@osen.co.kr 잠실=윤민호 기자ym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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