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쏘리쏘리' 내 파트 4초, 일명 '4초의 미학'"
OSEN 기자
발행 2009.05.08 00: 03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이 인기곡 '쏘리쏘리'에서 자신의 분량은 4초에 불과하다며 '4초의 미학'으로 불리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김희철은 7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3'에 출연해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은 '쏘리쏘리'에서 자신의 분량은 4초에 불과하다며 "사람들은 이를 일컬어 '4초의 미학'이라고도 부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마지막에 입술을 쓸어내리는 손동작도 이수만 대표가 모니터를 하시더니 '희철이 너무 안 나온다. 마지막에 뭐라도 줘야 하지 않겠니?'라고 말해 포인트로 하나 만든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 김희철은 자신 다음으로 분량이 없는 멤버는 한경이라며 "한경의 파트는 심지어 멤버들이 다 함께 하는 후렴구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김희철은 가수가 된다고 했을 때 부모님이 너무나 좋아했던 사연도 털어놨다. 그는 "예전에 내가 문제가 좀 많았다. 집도 나가고 그랬다. 그런데 내가 가수를 한다고 하니 부모님이 너무 좋아했다. 소속사와 계약을 할 때 계약서 같은 것도 부모님이 검토해 줄 줄 알았는데 무조건 하라며 소속사에 '우리 희철이 사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하시더라. 또 계약서를 수정할 때도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해라. 그냥 50년 찍어놔라'라고 말하시더라"고 밝혔다. 김희철의 솔직함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이상형으로 손예진을 꼽으며 "우연히 손예진을 보고 정말 선녀인 줄 알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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