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컨디션을 서울전에 맞추고 있다". 전북과 서울이 오는 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질 2009 K리그 9라운드서 맞붙는다. 리그 1위 전북과 3위 서울의 만남으로 9라운드 최고의 빅매치로 꼽아도 손색이 없다. 올 시즌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선두에 오른 전북은 주중 컵대회 4라운드서 부산에 일격을 당하고 말았다. 하지만 공격력 만큼은 여전한 상황이다. 부산과 경기서는 에닝요가 퇴장 당하면서 전체적인 밸런스가 무너지며 경기력 저하로 이어졌다. 또 부산과 경기서 전북은 최태욱과 이동국이 부상을 당했다. 이동국은 가벼운 부상으로 판명됐지만 최태욱의 상황은 그렇지 않다. 전북은 최태욱의 상태를 봐가면서 투입할 예정이다. 전북서 새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동국은 서울전을 앞두고 "컨디션 조절을 비롯해 모든 것을 서울전에 맞추겠다"면서 승리에 대한 욕심을 나타냈다. 최근 안정된 전력을 찾아가고 있는 서울을 반드시 잡아 선두를 넘보지 못하게 하겠다는 것. 서울은 정조국이 광대뼈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데얀은 경고 누적, 김치우는 퇴장으로 전북전에 결장한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스리위자야전에서 두 골을 넣은 심우연과 이승렬, 이상협이 자리를 메우지만 데얀, 정조국에 비해 중량감이 떨어진다. 세뇰 귀네슈 감독은 전북과 경기에 대해 "결승전이 될 것"이라며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수비진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전북의 빠른 공격수들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가 관건이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