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프리뷰]'깜짝 선발' 강윤구, 히어로즈의 또 하나‘좌완 작품’ 될까
OSEN 기자
발행 2009.05.08 09: 58

히어로즈의 미완의 대기로 정성을 쏟고 있는 좌완 신인 강윤구(19)가 '깜짝 선발'로 감격의 선발 데뷔전을 갖는다. 히어로즈는 8일 인천 문학구장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강윤구를 선발로 예고했다. 강윤구는 히어로즈가 전신 현대 시절 6년간 끊어졌던 신인 1차지명 선수로 뽑은 ‘옥동자’이다. 장충고 에이스로 강속구를 던지는 기대주로 올 시즌 단 3경기에 구원등판했다. 지난 달 1군에 합류해 3경기서 4.1이닝 1실점으로 방어율 2.08을 마크하고 있다. 140km 중반대의 강속구가 주무기이나 컨트롤이 아직 불안하다. 불펜에서는 일명 ‘패대기’를 칠 정도로 불안한데 마운드에 오르면 힘을 빼고 던져 비교적 안정적이다. 한마디로 ‘실전용’이라는 평이다. 장원삼-마일영-이현승의 뒤를 잇는 히어로즈의 ‘좌완 명품’으로 탄생이 기대되는 유망주이다. 아직 투구수가 많지 않아 선발로는 미지수이다. 선발 임무인 5이닝을 버티는 것이 관건이다. 김시진 감독은 “투구수를 서서히 늘려서 미래 선발감으로 키우겠다”고 밝히고 있다. 상대 SK가 낯선 투수로 아직 파악이 안됐다는 점이 강윤구의 강점이기도 하다. KIA와의 주초 3연전서 1승 2패로 열세였던 히어로즈로서는 선두 SK와 맞붙는 것이 부담스럽다. 하지만 황재균-브룸바-이택근으로 이어지는 타선의 공격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주초 롯데와의 원정경기서 물병세례를 받는 와중에도 2승1패로 성공한 SK는 우완 송은범을 선발로 내세운다. 송은범은 한층 안정된 구위로 SK 선발진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5경기 선발 등판서 4연승을 구가하며 방어율 2.08로 호투하고 있다. 선발투수의 무게에서는 송은범이 강윤구보다는 한 수 위이다. 하지만 근성으로 똘똘 뭉친 히어로즈이기에 섣부른 예단은 금물이다. sun@osen.co.kr 강윤구. /히어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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