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초딩' 은지원이 이번에는 골룸 분장으로 굴욕을 맛봤다. 은지원은 9일 방송되는 MBC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스친소)에서 지난주 벌칙쇼 주인공으로 선정돼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골룸 분장을 하고 나타났다. '스친소 시즌2'는 이휘재 현영의 진행으로 보조 MC 은지원과 정형돈이 각각 일반인 퀸카를 주선, 남자 스타의 친구들과 소개팅 하는 구성으로 포맷이 바뀌었다. 2일 첫 방송에서 국민대 김태희와 서울예대 구혜선으로 불린 퀸카들이 등장해 큰 이슈가 되기도 했는데 소개팅 성공 여부에 내기를 건 MC들이 편을 갈라 커플결정 여부에 따라 벌칙쇼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은지원은 다른 MC들보다 3시간 가량 일찍 촬영장에 도탁해 골룸 분장을 하고 오프닝을 촬영했다. 은지원은 본인의 노래 ‘Dangerous'에 맞춰 노래와 춤을 선보여 데뷔 이래 가장 굴욕적인 순간이었다는 후문이다. 이휘재는 "2009년 연예대상을 노리는 것이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다음 주 벌칙쇼의 분장은 슈렉 피오나로 정해졌고 은지원은 "초록색 바디페인팅까지 확실하게 하자"며 의욕을 불태웠다고 한다. 주선자인 정형돈과 은지원의 커플성공 여부에 따라 커플이 안 된 팀이 분장을 받게 되고 퀸카 두 명 모두 커플에 성공할 경우 이휘재, 현영이 벌칙쇼를 하게 된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