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박지성, 맨유 위기 극복에 큰 기여"
OSEN 기자
발행 2009.05.09 08: 11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영국의 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올 시즌 한때 위기를 겪을 당시 박지성(28)의 역할이 컸다고 평했다. 올 시즌 4관왕(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칼링컵, FIFA 클럽월드컵)을 향해 순항하고 있는 맨유에도 위기는 있었다. 지난 3월 리그 28, 29라운드서 리버풀(1-4)과 풀햄(0-2)에 연패하며 리버풀에 선두 자리를 내줬기 때문이다. 그러나 맨유는 이후 리그서 5연승을 구가하며 선두를 탈환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서도 결승전에 오르며 예전의 위용을 되찾았다. 이에 는 9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리버풀과 풀햄에 연패하며 흔들렸으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팀을 다시 정상 궤도로 돌려놨다.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가 팀을 이끌고 있지만 웨인 루니, 네마냐 비디치, 리오 퍼디난드, 마이클 캐릭의 도움이 컸다. 박지성 역시 존 오셰이, 대런 플레처와 함께 위기 극복에 크게 기여했다"며 특별히 박지성의 활약을 언급했다. 박지성은 리그 34라운드 미들스브러전과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아스날전서 2경기 연속골을 잡아내는 맹활약으로 퍼거슨 감독의 신임을 얻어 오는 28일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서 열리는 FC 바르셀로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아시아인 최초'로 출격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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