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예능 작가와의 열애를 인정한 정형돈이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해 여자친구에 대해 ‘내기의 여왕’이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미녀들은 ‘한국 여자가 여왕인 것’이란 주제에 대해 얘기 하던 중 정형돈에게 “얼마 전에 공개한 여자친구는 어떠냐?” 질문했다. 미녀들의 질문을 갑작스레 받은 정형돈은 순간 얼굴이 빨개지며 당황했고, 미녀들의 끈질긴 질문에 결국 “내 여자친구는 내기의 여왕이다. 어떤 일이든 돈 내기를 해야 직성이 풀리는 승부욕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후 정형돈은 녹화 내내 여자친구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마다 행복한 모습을 보였고, 미녀들은 정형돈의 모습에 사랑에 빠지면 달라진다더니 정형돈이 멋있어 보인다며 둘의 사랑을 적극 응원했다고 한다. 이에 정형돈은 “미수다는 정말 묘한 프로다. 다른 방송에서 절대로 하지 못하는 말을 미수다에서는 하게 된다. 미수다는 무한도전 보다 10배 힘든 프로다”고 말했다. 핑크빛 열애 중인 정형돈과 각국 미녀들이 펼치는 수다 경쟁은 11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