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혁, 4년만에 팬미팅 "부끄럽지 않은 나 되겠다"
OSEN 기자
발행 2009.05.09 10: 56

김상혁(26)이 스물 여섯번째 생일을 맞아 오랜만에 팬들과 만났다. 김상혁은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둘로스 소극장에서 팬들과 함께 조촐한 생일파티를 열었다. 이날 생일파티에는 한국과 일본팬 약 120명이 참석했으며 클릭비의 멤버로 함께 활동한 우연석, 오종혁, 유호석, 노민혁도 참석했다. 오랜만에 팬들과 만난 김상혁은 게임을 하고 질문과 답변 시간을 갖는 등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이날 김상혁은 팬들 앞에서 자신이 직접 쓴 편지를 읽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김상혁은 "정말 오랜만에, 거의 4년만에 이런 시간을 가져서 정말 좋다. 그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 못난 나로 인해 걱정시켜서 참 죄송스럽다. 오랫동안 포기하지 않고 말고 지켜봐주셔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그 동안 자신이 구설에 오른점을 떠올리며 "염치없게 생일이라고 파티를 해 준다고 했을때 고마웠지만 부담도 됐다. 지금까지 참아온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이렇게 자리를 갖게 됐다. 우리 팬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내가 되겠다"며 '염치없다' '죄송하다'는 말로 그간의 심정을 밝혔다. 생일 파티 후 김상혁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다들 고맙다. 나는 행복한 놈이다. 편지를 읽다가 울 뻔했는데 이건 아니다 싶어 참았다"고 전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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