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경진, 영화감독의 꿈 ‘개그야’서 이룬다
OSEN 기자
발행 2009.05.09 11: 01

MBC ‘개그야’에서 개성 있는 표정과 개그로 사랑 받고 있는 개그맨 김경진이 ‘명감독 김경진’이라는 코너를 통해 영화 감독의 꿈을 이룬다. 현재 ‘개그야’의 코너 ‘무완도전’에서 박명수 역으로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김경진은 10일 새로 선보일 코너 ‘명감독 김경진’에서 궤변을 늘어 놓는 괴짜 영화 감독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이 코너에서 김경진은 독특한 정신세계를 가지고 있는 독립영화계의 문제적 감독으로 영화를 찍기 위해 타조를 사거나 개를 훔치는 노력을 불사하는 엉뚱함이 다분한 감독으로 변신한다. 그의 여배우 역할로는 개그우먼 이국주가, MC는 정성호가 맡았다. 감독 김경진은 그의 페르소나인 이국주를 푸대접하고 이국주 또한 감독을 전혀 믿지 못하는 관계로 서로 물고 뜯는 감독과 여배우라는 설정이 색다른 웃음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김경진은 지난 3월 OSEN과의 인터뷰에서 어렸을 적부터 영화 감독의 꿈을 키워왔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군대 시절, 다른 병사들이 잠들어 있을 때 혼자 이불을 쓰고 영화 잡지를 본 적도 있을 만큼 영화가 좋았다. 제대하고 나서는 독립 영화를 찍으려고 제작비 마련에 나섰고, 그때 통닭을 튀기기 시작했다”며 영화에 대한 열정을 밝혔다. 한편 영화 감독이 꿈이었던 개그맨 김경진의 ‘명감독 김경진’은 10일 오후 4시 20분 ‘개그야’에서 방송된다. ricky337@osen.co.kr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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