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범호' 이범호(28. 한화 이글스)가 무릎 부상 이후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었다. 한화는 9일 잠실 두산 전을 앞두고 5번 타자 겸 3루수 자리에 이범호의 이름을 올렸다. 이범호는 지난 3일 군산 KIA전서 1루로 귀루하던 도중 최희섭(30)과 부딪히며 그라운드에 왼무릎을 찧었다. 다행히 단순 타박상으로 판명되어 휴식을 취하던 이범호는 전날(8일) 두산 전서 9회 대타로 출장한 바 있다. 올 시즌 2할7푼8리 9홈런 29타점(8일 현재)을 기록 중인 이범호는 8년 연속 두 자릿 수 홈런 기록에 단 하나의 아치를 남겨두고 있다. farinell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