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닐손, "파트너로는 호나우두가 좋아"
OSEN 기자
발행 2009.05.09 18: 10

'마빡이' 데닐손(33)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24)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데닐손은 9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2009 K리그 9라운드에서 2-2로 비긴 뒤 "투톱으로 호흡을 맞춘다면 호나우두가 좋다"고 말했다. 데닐손이 투톱의 파트너로 호나우두를 거론한 것은 팀 동료 중 한 명을 거론하기 힘들다는 그만의 표현이었다. 최근 포항이 공격에 난조를 보이면서 다양한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데닐손은 "선수 선발의 결정은 감독이 내리는 것이다. 우리 팀에는 정말 공격수가 너무 많다. 그리고 기량도 비슷비슷하다"며 특정 선수를 거론하기 힘들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편 데닐손은 포항의 공격이 살아나고 있다는 데 자신감을 보였다. 데닐손은 "최근 팀 전체적으로 공격이 좋아지고 있다"며 "나 자신도 포지션 변화로 좋은 경기를 보이고 있다. 4번의 찬스에서 2골을 넣었으면 충분하다"고 미소를 지었다. stylelomo@os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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