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쐐기골' 서정진, "선배들의 장점을 모두 흡수하겠다"
OSEN 기자
발행 2009.05.09 18: 36

"선배들의 장점을 모두 흡수하겠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 현대는 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9 K리그 9라운드 FC 서울과 경기서 후반 터진 에닝요와 서정진의 득점으로 2-0으로 승리했다. 올시즌 첫번째 득점포를 쏘아 올리며 팀의 2-0 완승을 기여한 서정진은 수줍은 모습이었다. 아직도 배울것이 많다는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서정진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나의 임무는 상대수비가 지쳤을 때 투입되어 경기를 마무리 하는 것이다"면서 "기회가 생겼을 때 놓치지 않겠다고 생각한 것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서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서정진은 "청소년 대표팀서 자신감이 붙었다"면서 "해외 선수들과 대결을 펼치면서 자신감이 붙었다. 그것이 경기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국, 에닝요, 루이스, 최태욱 등 쟁쟁한 선수들과 경쟁 때문에 경기에 제대로 나서지 못하고 있는 서정진은 선배들의 모든 장점을 배워 자신의 것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정진은 "아직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열심히 배우다 보면 기회가 올 것이다"면서 "1분이라도 경기에 나선다면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나타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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