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재계약' 안준호, "명실상부한 명문 만들겠다"
OSEN 기자
발행 2009.05.11 09: 45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안준호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11일 삼성은 기존 코칭스태프인 안준호 감독, 서동철 코치와 계약 기간 3년에 재계약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연봉은 상호간 합의에 의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2004년 4월 삼성의 감독으로 취임한 안준호 감독은 특유의 친화력과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5시즌 동안 우승 1회, 준우승 2회, 플레이오프 5회 진출 등 재임기간 동안 취임 일성이였던 '농구 명가 재건' 약속을 지켜냈다. 특히 지난 시즌 개막 전 플레이오프 진출도 낙관하기 어렵다던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여 KCC와 7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이끌어냈다. KBL 사상 처음으로 정규경기 1위팀인 모비스를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기도 했다. 안준호 감독은 "지난 5년간은 처음 삼성 감독으로 부임하며 품고 있었던 농구 명가 재건의 초석을 다진 시기였고 이제 남은 기간 동안 삼성 구단이 명실상부한 명가의 반열에 올라설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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